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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서울 개발자를 위한 무료 코워킹 스페이스 "ICT CoC"

by 쏘야.yap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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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워킹스페이스 관련으로 골머리 썩은 적이 있을 것이다. 집에서 하자니 일률이 떨어지고, 나가서 하자니 매일 카페-저녁밥-카페 비용이 만만치 않다. 비용문제를 해결해보겠답시고 교복 입던 학생 시절마냥 도서관이나 독서실을 가보려고 해도 타이핑이 금지고, 스터디카페조차 요새는 독서실 분위기를 유지하기에 여간 눈치 보이는게 아니다.

 

경험적으로 그런 개발자들을 위한 무료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을거라 생각하여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ICT CoC에 대해 알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ICT CoC는 짱이다. 정말... 최고다... 지도 등록이 잘못 되어있는 점 외에는 단점이 전혀 없을 정도다.

(카카오맵에서 검색하면 공덕역 1번 출구 쪽으로 표기되지만, 실제로는 공덕역 4번출구 프론트원 6층이다.)

 

ICT CoC 의 특징을 뽑아내보자면 이와 같다.

1. 일단 무료다!!!!

2. 24시간 개방이다.

3. 건물 한 층을 다 쓰기 때문에, 공간 자체가 넓고 쾌적하다.

4. 회원제로 운영되며, 각 회원은 자신의 지정 좌석을 갖거나 당일 방문하여 좌석을 점유할 수 있다. 

   4-1. 회원제라고 까다로운 것은 아니고, 그냥 홈페이지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

5. 모니터 등 IT 기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6. 개발하기 위한 (조용한) 공간 뿐만 아니라, 라운지,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어 동료와 소통하기 수월하다.

7. 이용자는 각각의 꽤 넓은 1인용 사무용 책상(+멀티탭)을 점유할 수 있다. (듀얼모니터에 패드에 탭까지 다 늘어놓기 쌉가능이라는 소리)

8. 커피가 무제한이다. (매우 중요)

9. SW 개발과 관련된 지원이 활발하다. (기술 멘토링, SW기술 강의 등)

 

이정도면 정말 ICT CoC 옆집으로 이사가고 싶을 정도다;

지금 이 게시글은 내가 내 개발자 친구들에게 이 좋은 장소를 알려주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므로, 설득력을 위해 사진을 추가해보겠다. 이 글을 볼 나의 친구들아 이곳에서 나를 찾도록 해라.

 

 

그림 1. 프론트원 1층 로비

요새는 코로나시국이라, 건물에 들어옴과 동시에 용건을 밝히고 체온 측정 및 간단한 신상정보를 기입해야한다. 그냥 들어가서 왜 왔냐고 물어보면 6층 시설 이용하려고 왔다고 하면 된다.

 

그림 2. 시설 초입부

6층에 막 들어서면, 유리문으로 막혀 있을 것이다. 문에 달려있는 벨을 누른 후, 들어와서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면 알아서 잘 안내해주신다. 귀찮아지기 싫으면 오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꼭 하고 오도록 하자.

잘 안내해주시겠지만, 혹여나 까먹지 말고 자리를 잡을 때에는 프론트에 있는 자리있음을 나타내는 패? 를 가져가도록 하자.

 

그림 3. 내 자리 ㅎㅎ

이렇게 적당히 자리 잡아서 열심히 개발하면 된다 ㅎㅎ 

참고로 설문조사 작성한 첫 방문자들은 저런 예쁜 텀블러를 선물로 준다. 자세한건 프론트에 물어보면 알려줄거임 

 

그림 4. 릴렉스존 라운지

그대로 쭉 직진해서 조금 더 들어오면, 이런 구조의 릴렉스존 라운지가 나온다.

카페 같은 분위기인데, 이곳에선 적당한 크기의 잡담이 가능한 듯 하다. 난 팀플할때 여기서 팀원들이랑 이야기 하면서 작업했다.

이런 공간 있어서 매우 좋당

 

 

그림 5. 릴렉스존 라운지2

그리고 여기서 냉장고, 얼음 정수기, 커피머신을 이용할 수 있다!!! 

난 텀블러를 들고 와서 가장 먼저 이곳에서 생명수(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충전하고 간다. 생명수 소듕해...

 

그림 6. 커피머신 채고야 짜릿해

 

커피머신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냥 자랑하려고 올려봄 ... 

 

암튼 여기 짱임 안오면 후회함